함소원이 과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 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2000년대 섹시 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함소원.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그녀지만 각종 루머에 시달리며 곤욕을 치러야 했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함소원은 경기 진으로 출전해 미스 태평양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2002년 영화 ‘색즉시공’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청순한 외모와 섹시한 매력까지 동시에 겸비한 함소원은 많은 팬을 보유했지만 뜻하지 않은 루머에 휘말리며 한국 활동에 지장을 받았다. ‘H양 비디오’ 논란이 불거진 것. 루머로 밝혀졌지만 함소원은 국내보다 중국 활동에 집중하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함소원은 과거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함소원은 “어린 나이에 그런 소문이 나서 힘들었던 것 같다”라며 “24세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그런 일이 있으면 웃고 말았을 텐데 어린 나이에 그런  일이 있고나니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되게 위험한 일이구나 생각했다”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에 따르면 당시 ‘H양 비디오’ 당사자가 인터뷰를 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함소원은 “그 일로 인해 크게 유명해졌고 큰 상처로 남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함소원은 화보 발표 후 섹시한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을 염려해 한국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야한 것도 많이 들어왔다”라며 “딱 접고 안 했다. 가족들도 그렇고. 중국 활동하면서 행복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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