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와 남편 임동신 씨의 다정한 모습이 이목을 끌고 있다.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가수 주현미와 남편 임동신 씨가 결혼 후 30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다정한 모습을 과시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현미는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각종 루머에 대한 솔직한 속내와 함께 남편 임동신 씨와의 일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주현미는 과거 최고의 자리에서 10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이로 인해 에이즈 감염설, 사망설, 이혼설 등 각종 악성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대해 주현미는 “별명이 수도꼭지였다”라며 “어디를 틀어도 (TV에) 다 나온다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게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안하니 ‘개인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기자가 확인도 안하고 기사를 썼더라”라고 밝혔다. 이러한 루머를 종식시킬 유일한 사람은 남편 임동신 씨였다.

평소 쑥스러움이 많아 방송을 꺼려왔다는 임동신 씨는 아내 주현미를 위해 어렵게 카메라 앞에 섰다. 임동신 씨는 두 사람을 괴롭힌 루머에 대해 “처음에는 화가 많이 났었다”라며 “그런데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이 아니니까 신경이 별로 안갔다. 그러려니 한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주현미와 임동신 씨는 인터뷰 내내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현미는 기타리스트이자 음악가이기도 한 임동신 씨에게 “‘추억으로 가는 당신’ 이후로 곡을 써달라고 했는데”라며 애교 섞인 투정을 부렸다. 이에 임동신 씨는 “노력해보겠습니다”라고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