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가 ‘나물 캐는 아저씨’ 막내로 출사표를 던졌다.< KBS 2TV '나물 캐는 아저씨' 제공 >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샘 오취리가 ‘나물 캐는 아저씨’ 막내로 출사표를 던졌다.

2일 ‘나물 캐는 아저씨’ 측이 샘 오취리의 흥나는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KBS 2TV ‘나물 캐는 아저씨’는 안정환‧추성훈‧김준현‧최자‧샘 오취리 등 육식성 도시남의 자연산 나물 채집기를 다룬 예능프로그램. 지천에 깔려서 이름조차 모르던 ‘나물’이 주인공이 되어 나물지도를 완성해 나간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샘 오취리는 “하동에 내려가기 전에는 나물 캐는 일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막상 현장에 도착해 나물을 캐 보고 요리도 해 보니 정말 정말 좋았다”고 설렘과 들뜸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 음식을 먹을 때 나물이 밑반찬으로 나와 별 생각 없이 먹어봤다”며 “가나에서도 종종 나물을 먹지만 평상시처럼 자주 먹지는 않는다. 시골의 어르신 분들이 많이 드신다”고 가나와 한국의 차이점을 전했다.

더 나아가 샘 오취리는 “느긋하고 서두르지 않는 하동에서 가나 고향에 온 느낌을 받았다. 또 친구들이랑 밥 먹을 때도 첫날 채집한 쑥부쟁이를 이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한편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맛보는 청정 내추럴 라이프로 시청자들의 로망을 채워줄 나물 채집기 KBS 2TV ‘나물 캐는 아저씨’는 오는 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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