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이 지난 3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동제약>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일동제약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77주년 기념식과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창립기념식에서는 창업자 고(故) 윤용구 회장의 창업정신인 ‘인간존중’을 되새기고, 전·현직 임직원들과 협력사,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은 이날 “77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거울삼아 더 위대한 미래를 도모하는 것이 창립기념식이 갖는 의미”라며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 더 높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일동제약은 올해 매출 1조원, 이익 1,000억원 이상 지속 성장하는 토털헬스케어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혁신적 R&D 실현 ▲의료전문가가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 ▲최고의 소비자 가치 제공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은 새로운 비전과 관련해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를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형상화하고 임직원들이 실천해야 할 방안들을 제시한 것”이라며 “특히 기업의 지속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객가치와 품질, 브랜드를 모두 담았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2016년 기업분할을 기점으로 추진해온 토털헬스케어기업으로서의 시스템과 플랫폼이 갖춰졌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제는 구체적인 지향점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전선포식에서 새롭게 선정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더욱 매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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