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인 5일 애미메이션 얼리맨이 어벤져스:인피니트 워의 폭발적인 인기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5월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5일 극장가는 ‘어벤져스:인피니트 워’의 독주 속에서 애니메이션 ‘얼리맨’이 선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5일 10시 42분 기준 어벤져스:인피니트 워는 전체 예매율 80.1%를 기록하며 흥행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이 영화는 지금까지 봐왔던 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결말로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수 693만명을 돌파하며 1,0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개봉 5일째를 맞는 한국 영화 ‘챔피언’은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어벤져스와의 격차가 워낙에 커 순위가 무의미한 지경이다. 같은 시간 7.2% 예매율을 기록 중인 이 영화는 누적 관객수 33만을 기록하고 있다.

3위는 애니메이션이 차지했다. 석기 시대를 배경으로 그려진 애미네이션 ‘얼리맨’이 2.3%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 날을 기념해 가족 단위 관객이 이 영화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어벤져스의 압도적인 인기로 인해 최근 개봉했거나 개봉을 준비 중인 나머지 작품들은 2% 미만의 낮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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