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한 서풍(준호 분)과 여유만만한 두칠성(장혁 분), 두 사람의 팽팽한 기운이 어떤 거래가 이뤄졌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SM C&C 제공 >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2PM 멤버 이준호가 첫 로맨스 코미디 도전과 함께 ‘매력충만’ 셰프로 안방극장을 찾아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능청스러운 배우들의 열연, 보고만 있어도 배고파지는 형형색색 중화요리의 향연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매력 요소로 시청자들에게 충만한 볼거리를 선사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화려한 음식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호텔 주방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곳에서 서풍(이준호 분)은 메인 셰프 왕춘수(임원희 분)보다 더 뛰어난 실력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이러한 서풍을 매서운 눈빛으로 견제하는 왕춘수의 모습은 그에게 예사롭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을 예감하게 만든다.

이런 가운데 8일 방송되는 ‘기름진 멜로’ 3~4회에서는 호텔 주방에서 좌천되는 서풍의 모습이 그려진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있다. 서풍은 호텔 중식당 ‘화룡점정’을 미슐랭 투 스타로 만든 인물. 몸 바친 직장에서 쫓겨나고 게다가 사랑에게마저 배신을 당하는 서풍의 급하강 롤러코스터 인생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두칠성(장혁 분)에게 찾아간 서풍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이 있는 곳은 두칠성의 사채사무실. 서풍은 두칠성과 거래하게 되고, 그가 운영하는 다 망해가는 동네중국집 ‘배고픈 프라이팬’의 주방을 맡게 될 전망이다. 위풍당당한 서풍과 여유만만한 두칠성, 두 사람의 팽팽한 기운이 어떤 거래가 이뤄졌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SBS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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