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로열티 수익이 리니지M의 대만출시로 급격히 증가했다.<시사위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리니지M의 대만 출시 덕에 로열티 수익 증가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752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 당기순이익 1,19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98%, 570%, 585% 오른 성적이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7.7% 올랐지만,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9%, 1.2%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이 포함된 모바일게임이 2,641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 리니지 283억원, 리니지2 142억원, 아이온 188억원, 블레이드&소울 339억원, 길드워2 236억원을 올렸다.

특히 로열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1% 올랐고,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33%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대만 성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 외 아이온의 매출은 국내 부분유료화 전환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 블레이드 & 소울 2, 아이온 템페스트 등을 개발 중이다. PC온라인 및 콘솔 MMORPG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TL은 연내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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