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의 수호천사로 활약한 배우 안승균이 ‘나의 아저씨’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나의 아저씨' 코멘터리 영상 캡처 >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이지안의 수호천사로 활약한 배우 안승균이 ‘나의 아저씨’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승균은 16일 소속사 P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동안 기범이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지난 4~5개월이 짧게 훅 지나간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 가면 좋은 스태프, 배우 선배님들이 많이 챙겨주시고 감독님 또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셔서 감사했다. 스태프를 포함해 막내였던 제게 어려울 수 있는 현장이었지만 늘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그렇게 좋은 현장, 스태프, 배우, 꽉 찬 스토리 안에서 아쉬운 게 있다면 제 연기에 대한 부족함이다. 방송 모니터를 하며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어느 순간엔 시청자 입장에서 드라마 자체가 너무 재밌고 눈물이 참 많이 났다”고 전했다.

안승균은 2016년 JTBC ‘솔로몬의 위증’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이번 ‘나의 아저씨’에서 ‘송기범’ 역으로 캐스팅 됐다. 신인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캐스팅으로 평가됐다. 안승균은 그러나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이지안의 수호천사’로 임팩트 있게 등장해 때로는 긴장감을, 때로는 감동을 선사했다. 극중 기범은 할머니를 홀로 모시고 사는 외로운 이지안(아이유 분)의 유일한 친구로, 지안이 시키는 일이라면 툴툴 거리면서도 뭐든 도와주고, 첩보요원처럼 민첩한 두뇌로 지안을 위기에서 구해주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아이유의 팬들과 시청자들은 “지안이의 수호천사 든든하다” 등 열띤 응원을 보내기도.

마지막을 그는 “너무나도 훌륭한 선배님들의 연기와 주옥같은 대사들에 공감도 많이 가고 제가 고민하고 있던 부분들도 많이 채워준 힐링 그 자체였다. 철없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기범이를 그동안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를 전했다.

한편 tvN ‘나의 아저씨’는 오는 17일 종영된다. 마지막회 방송은 90분 특별 편성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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