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말드라마 ‘같이살래요’에서 유동근의 막내아들 박재형 역으로 맹활약 하고 있는 배우 여회현이 장애인 시설에서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비소나눔마을>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KBS 주말드라마 ‘같이살래요’에서 유동근의 막내아들 박재형 역으로 맹활약 하고 있는 배우 여회현이 장애인 시설에서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사단법인 비소나눔마을(대표 이지희)은 지난 22일 홍보대사 배우 여회현과 함께 지적장애인거주시설인 고양시 애덕의 집에서 점심식사 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입소자들의 생일파티를 비롯해 △사랑의 밥차 배식 △기념사진 촬영 및 사인회 등으로 진행됐다. 여회현은 더운 날씨에도 밥차 안에서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입소자 및 종사자 100여명에게 사랑을 나누고 정리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배우 여회현은 "앞으로도 시늉뿐이 아닌 진정으로 봉사를 계속 하고 싶으니 자주 불러 달라”고 말했다. <비소나눔마을>

행사에 함께한 시설 관계자는 “여회현 씨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입소자들이 기대하며 직접 플랜카드까지 만들었다”며 “봉사 후 힘들었을텐데도 일일이 사인과 사진까지 찍어줘 다들 기뻐했다. 비소나눔마을과 여회현 씨에 너무 감사하고 기회가 되면 또 오셔서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배우 여회현은 “장애인 시설에서의 급식봉사는 처음이어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웃으며 잘 대해주셔서 더욱 힘이 났다”며 “너무나도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시늉뿐이 아닌 진정으로 봉사를 계속 하고 싶으니 자주 불러 달라”고 말했다.

한편 비소나눔마을은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국제개발협력NGO로, 국내에는 미혼모·다문화 등 복지사각계층을 위한 나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 개발도상국을 위한 교육, 의료, 소득증대사업, 기업CSR사회공헌활동 협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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