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의 홀로서기에 제2의 선미가 될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경리와 선미. <뉴시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가 데뷔한 지 7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다. 이에 그가 제2의 선미가 될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경리가 첫 솔로 데뷔 싱글앨범 ‘블루 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어젯밤’이다. ‘어젯밤’은 연인과의 이별을 고하는 순간을 담은 팝 댄스곡으로, 몽환적인 사운드에 섹시함이 물씬 느껴지는 노래로 알려져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경리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바로 걸리쉬 댄스를 선보인 것. 걸리쉬 댄스란 남성 댄서들이 하이힐을 신고 추는 섹시한 매력을 자아내는 춤이다. 대중들에게 생소한 걸리쉬 댄스가 경리의 댄스 퍼포먼스에 앞으로 어떤 작용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섹시함을 콘셉트로 홀로서기에 나선 경리. 아무래도 선미와 이미지 오버랩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선미는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 ‘가시나’ 주인공‘ 등 발매하는 곡마다 차트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섹시 디바‘로 명성을 알림을 물론,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성공한 홀로서기의 좋은 예다. 특히 선미는 원더걸스에서 활약할 당시 눈에 띄지 않았던 매력이 홀로서기를 통해 두각을 드러내면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케이스다. 이에 섹시함을 콘셉트로 홀로서기에 나서는 경리가 선미와 어떤 차별점을 둘 지 기대감이 모아지는 상황.

경리의 홀로서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경리의 신곡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차트를 공개된다. 과연 경리가 제2의 선미로 거듭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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