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플레이스토어 매출(4,156억원) 1위
상위 10개 앱 매출(8,103억원) 중 50% 차지

리니지M이 상반기 한국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4,156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엔씨소프트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올해 상반기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12일 공개한 ‘올해 상반기 한국 구글플레이 결제 금액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위 10개 앱의 총 매출은 8,103억원으로 추산됐다.

매출 1위 자리엔 4,156억원을 기록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올랐다. 이는 상위 10개 앱 총 매출의 51.2%에 달한다. 2위는 1,235억원을 기록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로, 리니지M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네 자릿수 매출을 올렸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구글 플레이에 지불한 금액 중 부가세를 제외한 금액을 뜻한다. 유료 다운로드 및 무료 앱의 인앱 구매를 통해서 발생한 액수로, 광고를 통한 수익은 포함되지 않는다.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3위, 358억원), 모두의마블 for kakao(4위, 358억)와 세븐나이츠 for kakao(8위, 281억원)까지 총 3개의 타이틀을 10위권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또 넥슨의 오버히트를 비롯해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그라비티이 라그나로크M이 각각 300억으로 5~7위에 자리했고, 소녀전선(217억원)과 삼국지M(215억원)이 9~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와 별도의 구글 매출 분석을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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