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입에 올리지 마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당신의 권력욕이 참 두렵다”고 토로. 그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시고 함께 일했던 사람으로서 김병준 교수를 너무 잘 알기에 한 말씀 드린다”면서 “그쪽 일을 하면서 당신의 출세를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입에 올리거나 언급하지 말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

◯… “노무현 정신을 왜곡하는 것”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향한 친노 진영의 비판에 대해 일축. 그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정신을 왜곡하고 있다. 노무현 정신은 여기도 대한민국, 저기도 대한민국이다”고 반박. 이어 “우리 정치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 국민이 바꾸라고 명하고 있다”면서 “한국정치가 계파논리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는 작은 소망을 향해, 국민을 보고 앞만 보고 가겠다”고 부연.

◯… “연말까지 합의된 개헌안 도출”

문희상 국회의장이 개헌 불씨를 지피기 시작. 그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길, 촛불혁명의 정신을 완성하는 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국민의 명령인 개헌을 완수하는 것”이라면서 “올해 연말까지 여야가 합의된 개헌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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