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이카루스M의 버그 수정 등 패치를 진행한다. <시사위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위메이드가 모바일 MMORPG 이카루스M의 대규모 패치를 실시한다. 골드 수급 및 버그 수정 등이 주요내용으로, 그간 쌓였던 유저불만이 다소 해소되는 분위기다.

◇ 위메이드, 오는 10일 이카루스M 패치

위메이드는 6일 이카루스M 공식카페를 통해 ‘컨텐츠 안정화’에 대한 내용 및 일정 등을 공개했다. 지난주 시스템 안정화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패치는 오는 10일 예정됐다. 다만 위메이드는 “많은 부분의 개선과 수정이 필요한 만큼 테스트에 시간이 요구된다”며 “정확한 점검일자는 빠른 시일 내 확정, 추가공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패치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자동전투 기능이 확장된다. 현재 자동전투 기능에 연계·조건·펠로우 스킬을 추가시켜, 좀 더 다채로운 전투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 그러나 각성기 발동, 클래스별 방어/회피/보호, 파티스킬은 자동전투에서 제외된다.

위메이드가 이카루스M의 버그 등을 수정하는 패치를 진행한다. <이카루스M 공식카페>

또 캐릭터의 효과적인 레벨업 및 전투력 상승을 위해 정예퀘스트의 방향성 등이 수정되고, 일일접속 및 50레벨 달성 보상 등도 강화된다. 그 외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몬스터의 레벨범위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보물의 전당 관련 모든 버그를 수정했고, 펠로우세트 등록불가, 복원석 복원불가 문제 등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 외 많은 버그의 수정은 추후 공지되는 ‘패치노트’를 통해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 불만 팽배했던 유저들 “패치내용엔 환영”

위메이드의 이 같은 발표에 다수 유저들은 일단 만족한다는 반응이다. 그간 버그 발생에 재빨리 대처하지 않아 불만이 팽배했지만, 계획대로 패치가 이뤄지면 할 만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이카루스M은 지난달 26일 출시 이후 매출순위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다수의 버그로 위기감이 감돌았다. 채널 옮길시 팅김현상을 비롯해 ▲이미 길드를 가입한 신청자 삭제불가 ▲펠로우세트 등록불가 등 다양한 버그현상이 보고됐기 때문이다.

이에 공식카페의 일부 유저들은 “우리를 베타테스트로 취급한다”며 “우선 서비스를 종료하고 다시 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또 ‘길드원들이 수일 째 접속하지 않고 있다’ ‘일부 서버에선 유저수 감소로 PVP콘텐츠를 즐기기 힘들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다수 유저들은 이번 패치와 관련 “많은 노력이 보인다”며 “계획대로 진행되길 바라고, 다른 문제가 발생되지 않게 신경써 달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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