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4일, 국방위원회 및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와 정무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현안 논의에 나선다.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는 24일, 국방위원회 및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 논의에 나선다.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와 관련, 정무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어 입장을 조율한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전날(23일) 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에 따라 상임위별 의사일정을 일부 조정했다. 하지만 8월 임시국회 현안법안 및 결산심사 마감일(30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아 현안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열리는 정무위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는 현재 4%로 규정된 산업자본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율 한도와 관련, 특례법과 은행법 개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정무위는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 관련 특례법 4건과 은행법 개정안 2건에 대해 병합심사하게 된다.

국방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방부가 지난달 발표한 ‘국방개혁 2.0’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받는다. 이와 함께 올해 국방백서에서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라는 표현이 삭제된 데 대한 여야 공방도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국방백서 주적 문구 삭제는 정치적 포퓰리즘”이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에 부합하는 조치”라며 맞서고 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소관 결산심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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