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변요한이 김태리의 무릎을 베고 누운, 애잔한 ‘돌발 무릎베개’ 투샷이 포착됐다. <화앤담픽처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미스터 션샤인’ 변요한이 김태리의 무릎을 베고 누운, 애잔한 ‘돌발 무릎베개’ 투샷이 포착됐다.

지난 15회 엔딩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과 김희성(변요한 분)이 나란히 무릎을 꿇고 함께 벌을 받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납채서를 들고 애신의 집을 찾은 희성이 마당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애신을 목격한 후 똑같이 무릎을 꿇고 앉았던 상황.

애신이 희성에게 “할아버님께 ‘혼인하지 않겠다. 마음에 품은 다른 정인이 있다’고 말했다”며 파혼하자고 부탁하자, 희성이 안주머니에서 납채서를 꺼내든 채 “방금 난 아주 나쁜 마음을 먹었소”라고 발언, 애신을 놀라게 했다.

변요한과 김태리의 무릎베개 모습에 네티즌들은 “다정해보여 더욱 ‘먹먹하다’”는 소감을 쏟아내고 있다. <화앤담픽처스>

이와 관련 26일(오늘) 방송될 16회분에서는 꿇어 앉아있는 김태리의 무릎 위로 쓰러진 변요한의 모습이 펼쳐진다. 시간이 지나 컴컴해진 한밤중, 여전히 석고대죄를 하고 있는 애신의 무릎을 베고 희성이 누워있는 장면. 애신은 당황하며 희성의 머리와 어깨를 두 손으로 가만히 받쳐 들고, 희성은 두 눈을 감은 채 살포시 미소를 짓는다. 나란히 함께 벌을 받던 두 사람이 다정해 보이는 자세를 취하면서, 희성이 애신의 무릎을 베고 누운 의도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극중 애신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접어야하는 희성과 희성에게 다른 정인에 관해 단호하게 못 박은 애신의 모습이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고 있다”며 “두 사람의 정혼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밤 9시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15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2.9%, 최고 14.4%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미스터 션샤인’ 16회분은 26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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