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외모는 기본, 팔색조의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엘리야. 그가 열일 행보를 이어나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엘리야 인스타그램>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아름다운 외모는 기본, 팔색조의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엘리야. 그가 열일 행보를 이어나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TBC ‘미스 함무라비’가 종영한 지 3일 만에 차기작 소식이 들려오는 등 이엘리야의 작품 활동에 제대로 파란불이 켜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첫 스크린 데뷔 소식도 들려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엘리야가 첫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 중이다. 지난 7월 19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지일주, 이엘리야가 영화 ‘엑스탄(가제)’에 남녀 주연으로 출연하게 됐다. 개성 있는 두 배우의 만남에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한다”고 밝혔다.

‘엑스텐’은 장애인 양궁선수와 폐소공포증을 가진 로봇공학도의 성장을 그리는 재기발랄 청춘 영화로, 이장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엑스텐’은 장애인 양궁선수와 폐소공포증을 가진 로봇공학도의 선장을 그리는 재기발랄 청춘 영화로, 이장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극중 이엘리야는 첼리스트를 꿈꾸는 촉망 받는 음악학도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장애인 양궁선수 ‘혜진’ 역을 맡았다. 과연 첫 스크린 데뷔작에서 이엘리야가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라운관은 어떨까. 27일 <일간스포츠>는 드라마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엘리야가 SBS 새 수목극 ‘황후의 품격’에 출연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확인해본 결과, SBS ‘황후의 품격’은 제안만 받은 상태”라며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를 배경으로 하지만 입헌군주제 시대라는 가정 하에 어느날 갑자기 황제와 결혼한 여주인공이 궁의 절대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로, 치정멜로와 범죄스릴러가 결합된 작품이다. 극중 이엘리야는 매력적인 외모와 능력으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궁에 입성한 황실 대변인 ‘민유라’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좌로부터) 김순옥 작가의 작품 ‘아내의 유혹’의 신애리(김서형 분),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이유리 분), ‘언니는 살아있다’의 양달희(다솜 분)의 모습. < SBS '아내의 유혹'/ MBC '왔다! 장보리'/ 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화면 캡처>

‘황후의 품격’은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언니는 살아있다’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다. 이엘리야가 제안 받은 ‘민유라’ 캐릭터는 김순옥 작가 작품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악녀 캐릭터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만약 이엘리야가 해당 작품에 출연하게 된다면 ‘아내의 유혹’의 신애리(김서형 분),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이유리 분), ‘언니는 살아있다’의 양달희(다솜 분) 등 존재감 있는 악녀의 계보를 잇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그가 ‘황후의 품격’에 합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엘리야는 올해 벌써 두 작품을 마친 상태다. 2018년 포문을 OCN ‘작은 신의 아이들’로 연데 이어 JTBC ‘미스 함무라비’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 그다.

ODN '작은 신의 아이들'에 이어 JTBC '미스 함무라비'까지. 올해 벌써 두 작품을 소화해낸 배우 이엘리야. < OCN '작은 신의 아이들'/ JTBC '미스 함무라비' 방송화면 캡처>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 논리, 숫자만을 믿는 IQ 167 엘리트 형사와 보지 말아야할 것을 보는 신기 있는 여형사가 만나 전대미문의 집단 죽음에 얽힌 음모와 비밀을 추적하는 드라마. 해당 작품에서 이엘리야는 ‘백아현’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였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이엘리야의 첫 장르물이다. 하지만 그는 ‘처음’이라는 단어가 낯설 정도로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이엘리야는 악역 캐릭터에 맞추어 외적인 모습부터 목소리 톤, 눈빛 등 모든 것에 신경을 곤두세웠다는 후문. 그의 노력이 빛을 발휘한 걸까. 피투성이가 된 드레스를 입은 채 첫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은 데 이어 섬뜩한 표정과 처절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으며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JTBC ‘미스 함무라비’ 속에도 이엘리야의 활약은 눈에 띈다. ‘미스 함무라비’는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판사가 선보이면 생 리얼 초밀착 법정 드라마. 이엘리야는 일 잘하기로 소문난 속기 실무관 ‘이도연’ 역을 맡았다.

해당 작품에서 이엘리야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소 많은 양의 대사를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구현해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류덕환(정보왕 분)과의 케미는 설렘을 유발하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오피스룩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브라운관을 사로잡는 외모는 덤이다.

맡은 작품마다 호평으로 끝낸 이엘리야. 그의 연기 포텐 시동이 제대로 걸렸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이는 이엘리야의 차기작 소식이 더욱 기대감을 모으는 이유이기도 하다. 남은 2018년 이엘리야가 어떤 작품을 또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의 ‘열일’ 행보가 반갑다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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