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김원해의 모습. < KBS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맛깔나는 연기와 재미있는 애드리브로 작품 속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김원해. 그의 선행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재훈 PD와 배우 최다니엘, 박은빈, 이지아, 김원해가 참석해 현장을 빛냈다. 특히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원해의 ‘깜짝’ 선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앞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원해 씨 아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네티즌은 김원해를 남양주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식사하시고 옆 테이블에 장애인들이 오셔서 식사하시니 그 분들까지 계산하고 가셨네요”라며 “십만원이나 하는 금액을요. 고맙고 감사한분이네요”라고 전했다. 김원해는 남양주에 촬영차 방문했다고.

이러한 선행에 대해 김원해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남모르게 한 선행인데...”라고 수줍어 하면서도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겠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겨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서라면 선행 후 홍보도 충분해 가능했을 터. 부끄러운 듯 “남모르게 한 선행”이라고 뱉은 그의 한마디가 선행의 진실성을 대변한다. 이에 김원해의 선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KBS 2TV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과 탐정 조수 정여울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본격 호러 스릴러 드라마. 극중 김원해는 이다일을 탐정의 세계로 이끄는 ‘한상섭’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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