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한 이태란 / JTBC 제공
21일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한 이태란 / JTBC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이태란이 3년 만에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바로 JTBC 금토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서다. 오랜만에 복귀작을 고른 이태란, 작품명처럼 시청률도 'SKY 캐슬‘로 향할 수 있을까.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풍자 드라마다. 극중 이태란은 SKY 캐슬에 새롭게 입성하는 동화작가 ‘이수임’ 역을 맡았다.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를 마지막으로 긴 공백기를 가진 이태란. 2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SKY 캐슬‘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한 이태란은 긴 공백기 끝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해 취재진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태란은 “3년 동안 작품이 하고 싶었다”며 “뭔가 배가 고픈 찰나에 ‘SKY 캐슬’ 대본을 받았다. 대본을 읽으면서 끌림이 있었다. 이 작품은 무조건 해야겠다는 강렬한 감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임’ 캐릭터 자체가 수수하고 털털한 느낌이 저랑 비슷한 것 같았다. 인간적인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태란은 최원영(‘황치영’ 역)과 부부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의 케미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태란은 “최원영 씨를 이번에 처음 뵙는다”며 “출연하는 커플 중 가장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부부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사이좋은 부부는 여러 가지가 닮는다고 하지 않나. 저희는 외모부터 닮은 것 같다”고 찰떡 케미를 예고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캐릭터 분석으로 작품마다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했던 이태란.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부합하는 활약으로 시청률 향상까지 노릴 수 있을지 23일 첫 방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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