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NBA NOW 출시 임박

MLB 퍼팩트이닝 시리즈 등을 선보였던 게임빌이 NBA NOW로 모바일 스포츠게임 명가 자리를 이어간다. / 게임빌
MLB 퍼팩트이닝 시리즈 등을 선보였던 게임빌이 NBA NOW로 모바일 스포츠게임 명가 자리를 이어간다. / 게임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MLB퍼펙트이닝 등 스테디셀러 야구게임을 탄생시킨 게임빌이 NBA NOW로 스포츠게임 명가의 입지를 다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올해 내 출시를 목표로 모바일 게임 NBA NOW의 막판 담금질에 한창이다. 미국 프로농구 NBA의 공식 라이선스 게임인 ‘NBA NOW’는 450명 이상의 NBA 선수들을 다양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게임이다.

특징은 ▲세로형의 원터치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 ▲실제 선수데이터와 시즌 정보가 거의 실시간 반영된다는 점 등이다. 특히 선수 부상 시 유저가 메디컬 리포트를 보면서 관리해야 하는 등 시뮬레이션이 강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라이선스 관리에 엄격한 NBA가 게임빌에게 허가를 내줬다는 점을 주목한다. 피처폰 시절부터 모바일게임을 개발해왔지만, 농구 게임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는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명성을 쌓은 덕분으로 해석된다.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야구 강국에서 최상위 순위를 달리고 있는 ‘MLB 퍼펙트이닝.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야구 강국에서 최상위 순위를 달리고 있는 ‘MLB 퍼펙트이닝.

실제 게임빌은 과거 ‘게임빌 프로야구’ ‘이사만루’ 시리즈 등을 출시했고, 2014년부터 ‘MLB 퍼펙트이닝 시리즈’를 5년째 선보이고 있다.

그 중 MLB 퍼펙트이닝 시리즈는 라이선스 관리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메이저스포츠 단체 MLB의 ▲MLBAM ▲MLBPA ▲MLBPAA 등 3종의 공식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했다. 글로벌 대표 야구 게임으로 누적 다운로드 2,000만을 돌파했고, 전체 다운로드 중 해외 비중은 90%에 달한다.

또 올해 출시한 다섯 번째 시리즈 ‘MLB 퍼펙트 이닝 2018’은 현 모바일 야구게임 중 최고의 그래픽이란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MLB에 진출한 선수들이 많고, 야구를 좋아하는 도미니카공화국, 북미, 파나마 등에서 강세다. 파나마에선 스포츠 게임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메이저 스포츠 단체의 정식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를 갖췄다”며 “NBA NOW로 스포츠 게임 명가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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