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16%,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6%였다.

직전 조사(3주 전, 201812월 셋째 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이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20%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14%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셈이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6%, 한국당 20%, 정의당 12%, 바른미래당 10%였다. 이곳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16%포인트였다.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0%를 넘은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한국당은 20대에서 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대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41%, 바른미래당 9%, 한국당·정의당 4%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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