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모바일 MMORPG 스피릿위시의 사전오픈을 오는 16일 진행한다. 사진은 스피릿위시 플레이 화면. / 넥슨모바일 유튜브
넥슨이 모바일 MMORPG 스피릿위시의 사전오픈을 오는 16일 진행한다. 사진은 스피릿위시 플레이 화면. / 넥슨모바일 유튜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올해 첫 모바일 신작 ‘스피릿위시’를 정식 출시일 하루 전 사전오픈 한다. 오픈 초 서버 과부하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넥슨은 최근 공식카페를 통해 오는 16일 오후 3시경 네온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 '스피릿위시'를 사전오픈 한다고 알렸다. 17일 예정된 정식출시일 하루 전으로, “마켓별 다운로드 가능시점이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시간은 확인 되는대로 추후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통상 모바일게임의 사전 다운로드 및 오픈은 정식출시 당일 유저 수 급증에 따른 서버과부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스피릿위시의 경우 유명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되진 않았지만, 파스텔톤 그래픽 및 아기자기한 캐릭터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열린 국제게임쇼 지스타2018에서 공개돼 기존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작년 12월 개시한 스피릿위시의 사전예약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사전오픈을 진행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넥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사전예약자수를 별도로 공개하고 있진 않다”며 “개발사와 사업팀이 (게임 오픈) 당일 유저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최근에 갑자기 (사전오픈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하루 먼저 선 보일 수 있게 됐다"며 "유저 수 분산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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