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가 대만 최대 게임전시회 '타이페이 게임쇼 2019'에 출격한다. / 엔씨소프트
국내 게임사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가 대만 최대 게임전시회 '타이페이 게임쇼 2019'에 출격한다. / 엔씨소프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이 현지 최대 게임 전시회에 참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에선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타이페이 게임쇼 2019’가 열린다. 이 게임쇼는 대만 최대규모로, 2003년 시작된 후 올해 17회째를 맞았다.

엔씨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의 대만서비스사인 감마니아와 함께 게임쇼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대 규모 부스(140부스)를 꾸렸다.

이는 리니지M이 현지에서 흥행 중인 만큼,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재작년 12월 대만 서비스가 시작된 리니지M은 출시 직후부터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 기준 57주 연속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들은 게임쇼 현장에서 리니지M의 신규 클래스인 ‘용투사’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또 AR(증강현실) 미니게임, 혈맹 던전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그 외 타이페이 게임쇼 현장 인근에 3D 워터 프로젝션을 설치, 용투사 클래스 영상을 상영한다.

타이페이 게임쇼 2019에 참가한 펄어비스의 부스조감도. / 펄어비스
타이페이 게임쇼 2019에 참가한 펄어비스의 부스조감도. / 펄어비스

대만에서 직접 게임서비스를 제공 중인 펄어비스도 타이페이 게임쇼에 참가한다. B2C관에 단독부스를 마련,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을 전시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대만 서비스를 시작한 2017년부터 3회 연속 게임쇼에 참가하고 있다. ‘검은사막’은 대만 출시 후 대만 온라인게임 순위 1위(바하무트 기준)를 기록 중이며, 작년 8월 선보인 ‘검은사막 모바일’도 대만 양대마켓에서 매출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장에선 최근 ‘검은사막’에서 인기몰이 중인 배틀로얄 콘텐츠 ‘그림자 전장' 및 ‘검은사막 모바일’의 ‘월드보스 레이드’ 콘텐츠 시연 등이 진행된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PVP(이용자 간 대전), 검은사막 캐릭터 코스튬플레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용자들을 위한 검은사막 캐릭터 굿즈 상품점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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