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넷마블이 매출 5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앱애니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넷마블이 매출 5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앱애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넷마블이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작년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선 중국과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 매출순위 1~2위를 중국 텐센트와 넷이즈가 차지했고, 또 다른 중국업체 자이언트네트워크가 10위를 기록했다.

일본 게임사들도 매출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반다이남코가 4위를 기록한데 이어, 소니 6위, 믹시(mixi)가 8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에선 넷마블이 5위를 기록,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 매출 상위권에 들었다. 주요 게임 타이틀로는 ‘리니지2레볼루션’을 비롯해, 북미 자회사인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 등이 다양한 국가에서 매출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은 올해도 다양한 신작을 출시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K-POP과 K-GAME을 결합한 ‘BTS 월드’와 지난해 일본에서 선출시한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원조 TCG 매직더게더링 IP를 활용한 ‘프로젝트M’ ▲‘모두의마블’의 차세대 글로벌 버전 ‘리치워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일본시장을 타깃으론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메달워즈’ 등의 타이틀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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