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지난해 연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상암 데이터센터. / 삼성SDS
삼성SDS가 지난해 연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상암 데이터센터. / 삼성SDS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SDS가 국내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24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0조342억원, 영업이익은 8,7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8%, 20% 증가한 실적으로, 국내 IT서비스 업계에서 매출 10조원 이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S는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Analytics ▲솔루션 등 4대 IT전략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의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클라우드와 AI·Analytics 사업도 각각 31%, 45% 성장했다.

삼성SDS 측은 “전자·부품과 코스메틱·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했다”며 “고객사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 확대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자체 개발한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Brightics AI)을 제조, 물류, 금융, 마케팅 분야에 확대 적용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올해 경영방침을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으로 정하고, 4대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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