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 21일 총 4종의 게임타이틀 출시 및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 넥슨
넥슨이 지난 21일 총 4종의 게임타이틀 출시 및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 넥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총 4종에 달하는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와 사전예약을 동시에 시작하면서, 국내외 게임시장 공략에 나섰다.

22일 넥슨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21일) 모바일 MMORPG 액스(AxE)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넥슨레드가 개발한 액스는 유명 IP(지식재산권) 바탕이 아니라 자체 IP로 제작됐다. 호쾌한 액션, 진영 간의 대결, 보다 자유로운 PVP(유저간 결투) 등이 특징으로, 지난 2017년 9월 국내 출시 후 작년 일본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엔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하며,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등 9개 언어를 지원한다.

넥슨은 ‘액스’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위해 각 시장의 유저 특성에 맞춰 기존 콘텐츠를 개선했고, 캐릭터 외형 변경, 영문 보이스 녹음 등 다각도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또 국내에선 라인프렌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런닝맨 히어로즈’의 서비스를 같은 날 개시했다. 인기 TV 만화 ‘애니메이션 런닝맨’ IP를 활용한 ‘런닝맨 히어로즈’는 ‘액티브 스킬’, ‘차지 어택’ 등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다른 이용자들과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캐주얼 액션게임이다.

출시 버전에서는 ‘스쿼드’ ‘배틀로얄’ ‘스토리’ 총 3가지의 게임 모드를 비롯해 15종 캐릭터와 40여 종의 코스튬, 전투를 지원하는 ‘포스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조합으로 본인만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기대작들의 사전예약도 이날부터 실시됐다. 우선 넥슨은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의 사전예약을 21일부터 시작했다. 이는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특징은 상대방을 물풍선에 가두어 터뜨리는 원작의 재미는 계승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3D 그래픽과 ‘서바이벌’ 등 신규 게임 모드, 강력한 한 방의 ‘슈퍼 스킬’등을 도입한 점이다.

또 2대 2로 승패를 가르는 ‘노멀 매치’와 16명 중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는 ‘서바이벌’, 상대팀보다 만두를 많이 획득하면 승리하는 ‘만두먹기’ 등 총 6개의 게임 모드가 마련됐다. 넥슨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중국, 일본, 북미, 유럽 제외)에서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

펄사 크리에이티브 개발, 넥슨 서비스 예정인 ‘린: 더 라이트브링어(이하 린)’도 같은 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린’은 고품격 일러스트로 제공되는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영웅을 수집 및 성장시키는 수집형 RPG다. 총 120여 종의 캐릭터, 2D 일러스트를 3D모델링으로 그대로 구현해낸 화려한 그래픽과 각 스토리마다 제공되는 시네마틱 컷 신이 마련됐다.

이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홍콩, 대만 등 글로벌(일본, 중국 제외) 시장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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