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3년 연속 글로벌 TV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3년 연속 글로벌 TV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삼성전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에도 글로벌 TV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13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금액 기준 29%, 수량 기준 18.7%로 집계됐다. 글로벌 업체 중 1위로, 2006년 처음 선두자리를 차지한 후 13년간 수성한 셈이다.

작년 시장점유율의 비결은 초대형·QLED TV 판매 확대로 보인다. 실제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삼성 TV의 점유율은 54.4%,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4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판매한 TV의 평균 크기는 46.8인치(약 119cm), 50형 이상 제품의 비중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초대형과 프리미엄으로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QLED 8K에서 98형을 신규 도입하고, 라인업의 절반 이상을 75형 이상으로 구성했다”며 “올해부터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 같은 라이프스타일 제품에도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도입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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