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컨트리 V60를 본격 출시했다. 가장 볼보다운 크로스컨트리 V60가 ‘1만대 클럽’을 바라보고 있는 볼보의 목표 달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볼보의 크로스컨트리는 1997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크로스오버 왜건 모델이다. 세단과 SUV의 특징 및 장점이 결합돼 안락한 승차감과 주행성능, 그리고 실용성을 자랑한다. 또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구현에 적합해 볼보가 추구하는 ‘인간 중심’ 철학을 대변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볼보의 크로스컨트리는 현재 V90, V60, V40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이 중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V60는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로, SUV 모델인 XC60, 세단 모델인 S60와 형제다.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는 앞선 모델에 비해 차체 비율이 한층 강인한 인상을 준다. 또한 볼보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 감성과 사람 중심의 최첨단 기술이 반영됐다. 볼보는 2020년까지 새로운 볼보 자동차에 의한 사망 및 중상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유럽과 달리 국내 왜건 및 해치백 시장은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볼보의 크로스컨트리는 높은 상품성과 안전성,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더욱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8,524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12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0% 수준의 판매실적 상승을 달성했다. 올해는 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 1만대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출시된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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