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암 투병 중인 사실을 전한 (사진 좌측) 배우 김영호와 김혜진 / 김혜진 인스타그램
육종암 투병 중인 사실을 전한 (사진 좌측) 배우 김영호와 김혜진 / 김혜진 인스타그램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투병 중인 사실을 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김영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람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 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난 거 같다”며 “현재까지는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다. 나를 위해 울먹여주신 그 마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배우 김혜진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세월 언제나 강인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울 영호행님. 악성종양 따위 한방에 날리시고 무사히 수술 잘 마치셨다고~ 세상에 널리 알리라 명받아 소식 전한다”는 말과 함께 김영호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게재했다.
 
14일 이영화는 <TV리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허벅지에 악성 종양이 생겨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이라며 “갑작스러운 암 진단 소식에 나 역시 정말 많이 놀랐지만, 열심히 치료받아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육종암’은 뼈, 근육, 연골, 지방, 혈관, 신경 등 온몸의 근골격계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발생 빈도는 전체 암 환자의 1% 내외로 희귀한 병인 것으로 알려진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김영호는 1993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했다. 이후 SBS ‘야인시대’(2002~2003) JTBC ‘인수대비’(2011~2012) MBC ‘기황후’(2013~2014)와 영화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2003) ‘미인도’(2008) ‘완벽한 파트너’(2011)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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