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의거 59주년 기념식 참석 차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도부가 경남 창원을 방문한다. 황교안(사진 오른쪽) 한국당‧손학규(사진 왼쪽) 바른미래당 대표는 15일,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각각 경남 통영‧고성과 창원에서 지원 유세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는 두 대표가 대화하는 모습. /뉴시스
3‧15의거 59주년 기념식 참석 차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도부가 경남 창원을 방문한다. 황교안(사진 오른쪽) 한국당‧손학규(사진 왼쪽) 바른미래당 대표는 15일, 기념식에 참석한 뒤 각각 경남 통영‧고성과 창원에서 지원 유세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지도부가 일제히 창원으로 향한다. 표면적인 이유는 3‧15 의거 59주년 기념식 참석이지만, 경남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도 병행하기 위해서다.

황교안 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리는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후 황 대표는 경남 통영‧고성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점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손 대표도 경남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 대표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단합을 통한 압도적 승리’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의 경남 방문은 이번이 취임 후 세 번째다. 황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4‧3재보궐 선거대책회의를 갖고 “이번 선거는 좌파독재를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선거”라며 압승을 당부한 바 있다.

손 대표의 창원 방문 역시 보궐선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으로 해석된다. 손 대표는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에 총력을 쏟고 있다. 그는 지난달 말 창원 반송동 한 아파트에 임시 거처를 얻어 현지에서 밀착 유세에 나섰다. 이날 3‧15의거 기념식 참석 직후 곧바로 성산구로 이동해 주말 동안 후보 지원 유세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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