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2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1%, 기타 정당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6%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과 정의당의 지지도가 각각 1%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2%포인트 하락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창당이 이후 최저치인 4%였다. 바른미래당의 지지율 하락은 4·3 보궐선거 이후 격화된 내부 갈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인천ㆍ경기에서 2%를 나타내면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서울과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 20%대 지지율을 나타냈다. 서울 20%, 인천ㆍ경기 22%를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이 전국여론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20%대를 기록한 점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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