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제휴작에 퍼블리싱작까지… “차별화로 입지 다질 것”

/ 카카오게임즈
‘프렌즈타운’ 이미지 / 카카오게임즈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가 신작을 대거 내놓으며 상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12일 카카오게임즈는 2차원 게임, 액션 아케이드, 캐주얼, 대작 IP 등 각기 다른 개성의 게임을 상반기 대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모바일 게임에서는 ‘카카오프렌즈’ IP 게임 중 최초로 사전 예약자 230만명을 달성한 모바일 퍼즐 ‘프렌즈타운’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게임은 퍼즐 플레이를 통해 ‘카카오프렌즈’가 꿈꾸는 ‘타운’을 만들어 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8종의 캐릭터 별로 특화된 장식 시스템과 참신한 꾸미기 퀘스트를 통해 기존의 퍼즐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정통 오락실 액션 게임의 맥을 잇는 액션 아케이드 ‘콘트라: 리턴즈’도 상반기 출사표를 던진다. 

‘콘트라: 리턴즈’는 화려한 총기 액션과 짜릿한 손맛을 제대로 경험 시켜주는 횡스크롤 방식의 모바일 액션 아케이드 게임이다. 원작의 ‘캐릭터’, ‘액션’, ‘스테이지와 보스몹’ 외에도 ‘BGM’ 등을 그대로 재현해 게이머들의 추억 속 ‘콘트라’를 모바일로 소환할 계획이다. 

국내 모바일 시장을 또 한번 강타할 것으로 기대되는 오픈월드 MMORPG ‘테라 클래식’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테라 클래식’은 글로벌 대표 온라인 게임 ‘테라’의 IP를 활용해, 광활한 오픈 월드맵과 시나리오를 연계한 다채로운 퀘스트를 제공한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과 끈끈한 유대 관계가 강점인 협력 플레이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PC 온라인 게임에서는 글로벌 대작 ‘패스 오브 엑자일’을 오는 6월부터 선보인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2018년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가장 많은 게이머들이 찾은 탑 10게임에 선정된 글로벌 인기 게임이다.

핵 앤 슬래시 전투 기반의 내재된 타격감과 액션을 바탕으로, 무한대에 달하는 캐릭터 능력 조합과 현존 액션RPG 최대 규모의 게임 콘텐츠, 오랜 시간 다듬어 온 탄탄한 스토리가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외에도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대작 MMORPG ‘달빛조각사’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퍼블리싱 신작과 라이언‧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 신작 ‘디즈니 프렌즈 탁구’,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대작 PC MMORPG ‘에어(A:IR)’의 북미유럽‧국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준비해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이머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춰 유명 IP와 독특한 소재 등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수준 높은 게임성은 물론 차별화 된 재미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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