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10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5%, 정의당 8%,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0.4%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2%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당 지지율 25%는 새누리당 시절이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다. 한국당 지지율은 수도권에서도 20% 중반대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ㆍ경기에서 24%를 나타냈다.

보수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이곳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41%인데 반해 민주당 지지율은 1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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