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복귀하는 송중기 / tvN 제공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복귀하는 송중기 / tvN 제공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송중기. 그가 복귀작 tvN ‘아스달 연대기’를 첫 접한 순간의 소감, 출연 계기 등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6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송중기는 아사혼(추자현 분)의 아들이자, 탄야(김지원 분)가 속해있는 와한족 일원으로 자란 ‘은섬’ 역을 맡았다.

2016년 큰 인기를 얻은 KBS 2TV ‘태양의 후예’ 활약 이후 첫 복귀작이다. 송중기의 안방극장 복귀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렇다면 왜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를 복귀작으로 택했을까.

15일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 측을 통해 “‘아스달 연대기’ 전체의 서사가 매우 흥미로웠고, 등장인물 모두 각자의 서사와 각자만의 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놀라왔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송중기는 처음 ‘아스달 연대기’를 접했던 순간에 대해 “시놉시스를 받기 전 감독님과 작가님들이 작품 전체적인 분위기에 대해 설명해주셨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며 “처음 받은 느낌은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들은 기분이었다. 마치 어릴 적에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 봤을 때의 신비하고 경이로운 느낌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은섬' 역을 맡은 송중기 / tvN 제공
'은섬' 역을 맡은 송중기 / tvN 제공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소년처럼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은 물론 아스달의 권력자 타곤(장동건 분)과 대립하는 전사로서의 모습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는 시대만 달라질 뿐 욕망, 야심 그리고 본능 등 다양한 인간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국 사람이 사는 이야기”라며 “우리가 지금은 당연시 여기고 있는 것들이 이 당시에는 굉장히 신성하고 신비스러운 것들로 여겨지는 부분이 많은 데 이런 원초적이고 순수한 지점들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다양한 민족, 언어, 새로운 시대를 그리고 있는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고대 인류의 삶이 어떠했는지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며 “은섬이 자신과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성장하는 모습들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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