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임직원들이 ‘제24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지난 18일 해안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 Sh수협은행 제공
수협은행 임직원들이 ‘제24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지난 18일 해안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 Sh수협은행 제공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수협은행이 오는 31일 제24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대규모 해안 정화활동을 펼쳤다.

수협은행은 지난 18일 경남과 전남, 제주 등 세 곳에서 대규모 해안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바다와 친구 되는 날’이라는 주제로 거제수협 청곡어촌계, 산안군수협 방축어촌계, 한림수협 협재어촌계와 함께 진행한 이번 해안정화활동에는 이동빈 은행장을 비롯한 Sh사랑海봉사단 직원과 가족, 수협중앙회 어촌지원부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정화활동 당시 남해안지역 50mm, 제주지방은 최대 500mm가 넘는 폭우와 강풍이 하루종일 이어진 악천후 속에서도 봉사단원들은 각종 폐어구와 플라스틱, 대형 스티로폼, 생활폐기물 등 해안선에 널린 바다 쓰레기 100여 톤을 수거했다.

수협은행은 이날 해안정화활동을 마치고 각 지역 어촌계에 '바다지키키' 지원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남 거제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해안정화활동을 마친 이동빈 은행장은 “작은 힘이지만 진심을 담은 마음과 행동이 모이면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수협은행 임직원들의 이러한 노력이 해양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일회용품 사용자제 등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올바른 인식과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