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파·입체파 현대미술가들의 역사적 작품 복원·보존 지원
“도전과 혁신 추구… 양사 기업 문화와 공감대 형성”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특별전 포스터/ 게임빌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특별전 포스터/ 게임빌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컴투스와 게임빌이 문화 예술 분야에서의 사회 공헌 활동애 박차를 가한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20세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미술가들의 걸작만 엄선해 전시하는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특별전을 공동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특별전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야수파와 입체파 미술가들의 시대 정신과 혁명적 창조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다. 내달 13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국가 중요 보물 컬렉션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 트루아 현대미술관의 국내 최초 전시회로서 20세기 야수파와 입체파 미술가들의 걸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훼손의 우려로 외부 공개를 극히 꺼리던 야수파 최고의 걸작 앙드레 드랭의 ‘빅 벤’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이외에 국내에 익숙한 피카소, 마티스, 모딜리아니 등 현대미술 거장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세계적인 문화 유산으로 인정받는 이번 전시회의 예술 작품들의 복원과 보존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시회에 문화 소외 계층들을 초대해 더욱 큰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문화, 예술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뜻깊은 나눔을 함께하겠다는 것.

양사의 문화 예술 분야에서의 사회 공헌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전’, ‘르 코르뷔지에 특별전’도 후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대학 창업경진대회’, ‘대한철인3종협회’, ‘글로벌 IT교실 설립’, ‘아동 복지센터 후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양사는 “혁명적이고 창조적인 작품 세계와 시대를 앞서 나간 거장들의 통찰력을 존중한다”며 “그들의 도전 정신이 혁신을 추구하는 양사의 기업 문화와 닮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시회 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관계자는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현대미술의 시대를 열었던 예술가들의 혁명 정신과 창조성이 게임빌-컴투스가 추구해 온 글로벌 프론티어 정신과 맞닿아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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