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국방부는 군 장병들에게 건전한 인터넷 윤리문화를 정착시키고, 장병들을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범교육 모습.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국방부는 군 장병들에게 건전한 인터넷 윤리문화를 정착시키고, 장병들을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범교육 모습. /방송통신위원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부가 군 장병의 건전한 인터넷 윤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나선다. 부대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해지자 나온 결정이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국방부는 군 장병들에게 건전한 인터넷 윤리문화를 정착시키고, 장병들을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터넷 윤리 시범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결정이다. 장병들의 휴대폰 사용 전 부대 시범운영과 연계한 것이다. 군 장병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바르게 사용하도록 해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통위는 군부대 특성을 고려해 △인터넷윤리 및 사이버폭력 예방교육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군 전담교관 양성을 지원하여 효율적인 교육체계 마련을 위해 국방부와 협력할 예정이다. 

방통위와 국방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병들의 인터넷 및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군내 인터넷 윤리 및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내실화 △군 전문강사 양성 및 군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 등 군내 건전한 디지털 윤리문화 확산을 위한 폭넓은 인적·물적 토대의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성인 대상 인터넷 윤리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병영 내 올바른 인터넷 윤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장차 사회에 복귀 할 군 장병들이 올바르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를 조성하는 주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오늘 이 협약은 병사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숙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여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한 사회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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