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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해태제과와 손잡고 출시하는 ‘껌은사막’ 껌/ 펄어비스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게임업계가 유통업계와 톡톡튀는 콜라보로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 이용자에게는 각종 혜택으로 즐거움과 충성심을 이끌어내고, 비이용자인 대중에게는 인지도를 높혀 신규 이용자로 영입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유통업계의 콜라보레이션(공동작업) 사례가 늘고 있다. 펄어비스는 오는 10일부터 해태제과와 손잡고 ‘껌은사막’ 껌을 선보인다. 

기존 출시된 ‘해태은단’ 껌이 ‘검은사막’ 캐릭터와 만난 것. 포장지 겉면에는 캐릭터들이 입혀져있고, 안쪽에는 게임 에피소드와 재치 있는 문구 92종이 랜덤으로 적혀있어 양방향으로 즐거움을 준다. ‘껌은사막’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껌은사막’에 포함된 쿠폰을 통해 ‘껌은사막 X 해태은단 이벤트 상자’를 받을 수 있다. ‘껌은사막 X 해태은단 이벤트 상자’는 게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랙펄, 영롱한 파괴의 연금석, 툰그라의 허리띠 등 특별 아이템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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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Spoonz)’와 농심의 용기면 신제품 ‘콘치즈면’ 출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 엔씨소프트

넷마블은 편의점 CU와 6월 한 달간 자사의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제휴 이벤트를 실시한다. 30일까지 CU 멤버십 앱인 ‘포켓 CU’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5성 파이터 확정 티켓’과 ‘5성 배틀카드 확정 티켓’, 게임 내 재화인 ‘루비’와 ‘골드’ 등 다양한 보상 획득할 수 있는 쿠폰이 주어진다. 

1일 1회 참여 가능하며, 아이템은 게임 ID 당 최대 3회 등록할 수 있다. 넷마블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자사를 대표하는 인기 게임 1종의 다채로운 아이템을 증정하는 제휴 이벤트를 CU와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도 자사의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Spoonz)’와 농심의 용기면 신제품 ‘콘치즈면’ 출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가로수길에 위치한 ‘스푼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 매장 내 진열된 콘치즈면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콘치즈면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게임을 하지 않는 대중들에게 친숙함을 주기 위한 전략”이라며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는 유통업계와 콜라보를 하는 경우 인지도가 즉각적으로 오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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