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건강 이상 모습을 보인 김주하 앵커 / MBN '뉴스8' 방송화면 캡처
19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건강 이상 모습을 보인 김주하 앵커 / MBN '뉴스8' 방송화면 캡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MBN 김주하 앵커의 내공은 달랐다.

지난 19일 밤 8시경 방영된 MBN ‘뉴스8’에서 진행을 맡은 김주하 앵커가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시청자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하는 땀을 비가 오듯 흘려 건강이 이상함을 감지케 만들었다. 곧 실신 할 것처럼 위태로워 보였던 상황. 김주하는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를 내긴 했지만, 특유의 강직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주하의 내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결국 한성원 앵커가 투입됐다. 한성원 앵커는 “김주하 앵커가 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제가 뉴스를 이어 받아 진행했다. 내일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MBN 측은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주하 앵커가 생방송 중 복통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로 교체됐다.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주하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2007년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앵커로 발탁, 지상파 메인뉴스 첫 단독 여성 앵커 타이틀을 가지게 돼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2015년 김주하는 MBC를 떠나 MBN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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