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독주하는 모양새다. 영향력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판매된 스마트폰 10대 가운데 6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다. 

심지어 영향력은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는 6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년 만에 5%p 증가했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S10 시리즈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판단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이 4,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 3년간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갤럭시S9의 연간 판매량은 3,200만대에 그쳤으며, 갤럭시S8은 3,80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애플과 LG전자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2위를 기록한 애플은 18%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분기보다 2% 감소했다. 3위인 LG전자는 16%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전년 동기 대비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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