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2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5%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45%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1%였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1%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47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19%),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5%), '평화를 위한 노력', '경제 정책', '서민 위한 노력'(이상 4%), '소통 잘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 '전 정권보다 낫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최저임금 인상',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50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최저임금 인상'(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북핵/안보'(이상 4%),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외교 문제',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 '세금 인상'(이상 2%) 등을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률인 45%로 조사됐다.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0%대 중반을 기록했다. 대구ㆍ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6%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61%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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