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 1층에 ‘살롱 드 서초(Salon de Seocho)’를 열었다. /LG전자
LG전자가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 1층에 ‘살롱 드 서초(Salon de Seocho)’를 열었다. /LG전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가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 1층에 ‘살롱 드 서초(Salon de Seocho)’를 열었다.

LG전자는 이곳에 ‘살롱’ 문화를 도입해 연구원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 공간을 만들었다. ‘살롱’은 음악·미술·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자유롭게 토론하는 사교모임 장소를 뜻한다. 구성원들에게 자율과 주도성, 새로운 시도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장려하기 위한 결정이다.
 
LG전자는 광장(廣場)을 모티브로 삼아 ‘살롱 드 서초’를 열린 공간으로 꾸몄다. 계단형 좌석 등 다양한 형태의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하고 대형 사이니지 디스플레이도 설치했다. 임직원들은 이곳에서 자발적으로 LG 테드(TED;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문화공연,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달 31일 오픈행사에서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은 “살롱 드 서초는 우리가 미래를 위해 직접 만든 공간이며 함께 꿈을 공유하고 펼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성장과 변화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LG전자는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서관 33층에 ‘다락(多樂)’이라는 소통공간을 만들었다. 이곳은 LG전자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경영진과의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소규모 행사, 동아리 활동, 재능기부 수업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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