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펼친 2019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추신수가 3개의 안타를 몰아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소속팀인 텍사스는 연장 승부 끝에   4-5로 패배했다. 사진은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추신수 포스터. /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2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펼친 2019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추신수가 3개의 안타를 몰아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소속팀인 텍사스는 연장 승부 끝에 4-5로 패배했다. 사진은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추신수 포스터. /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안타 3개를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소속팀인 텍사스는 연장 끝에 시카고에 패배했다.

22일(한국시간)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올 시즌 한 경기에 3개의 안타를 친 건 이번이 5번째다. 추신수는 지난 5월6일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47일 만에 또 다시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아직 한 경기 4안타를 친 적은 없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7(268타수 77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의 시즌 출루율도 0.383에서 0.390으로 상승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레이널도 로페스의 공을 좌전 안타로 때려진 추신수는 3회말 또 다시 로페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2루타를 쳤다. 또 다시 5회말 로페스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6번째 도루다.

양 팀은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에 돌입했다. 10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는 이날 4차례나 출루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4-5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 패하면서 텍사스는 40승 3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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