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5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9%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0%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92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31%), '외교 잘함'(17%), '평화를 위한 노력'(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복지 확대'(3%), '서민 위한 노력', '소통 잘한다'(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0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외교 문제'(4%), '북핵/안보', '최저임금 인상', '공약 실천 미흡',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이상 2%) 등을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서울과 인천ㆍ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에서 50%를 넘어섰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53%(부정평가 41%)였고, 인천ㆍ경기에서는 51%(부정평가 39%)를 기록했다.

또 영남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50%를 나타냈다. 대구ㆍ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1%(부정평가 59%)였고,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는 38%(부정평가 51%)로 집계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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