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의 결과를 공개했다. /LG전자
LG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의 결과를 공개했다. /LG전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의 친환경 행보가 수치로 입증됐다. 

8일 LG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의 결과를 공개했다. 대표적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재생 플라스틱 사용, 친환경 포장 등 확대 △폐전자제품 회수 확대 등의 성과를 냈다는 입장이다. 

우선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에서 164만톤CO2e(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5%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17년 당시 LG전자가 배출한 온실가스는 193만톤CO2e 규모다.

LG전자는 제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되는 SF6(육불화황)가스를 처리하는 시설을 구축한 것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LG전자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164만톤CO2e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LG전자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164만톤CO2e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또, LG전자는 자원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스마트폰, TV, 모니터 등 재생 플라스틱의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재생 플라스틱 사용량은 연도별로 △ 2016년 5,302톤 △2017년 7,134톤 △2018년 1만1,030톤이다. 
 
LG전자는 포장재의 사용을 줄이며 자원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신규모델의 제품 부피가 평균 1% 증가한 반면 포장재 사용량은 평균 4.8% 줄었다.

폐전자제품 회수도 확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24만9,145톤의 폐전자제품을 회수했다. 지난해 회수한 폐전자제품의 규모는 2008년 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다. 누적 회수량은 약 10배 증가했다. 

LG전자는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제품의 환경 유해성 개선, 생산과정의 폐기물 및 제품 사용 후 폐제품 관리를 통해 사업 운영 전 영역에 걸쳐 탄소 중립을 추구하며 자원 순환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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