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26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선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8%였고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였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았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82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36%), '북한과의 관계 개선'(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복지 확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서민 위한 노력', '소통 잘한다', '주관/소신 있다'(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19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1%), '외교 문제'(1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북핵/안보',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4%), '최저임금 인상',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이상 3%),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2%) 등을 지적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서울에서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5%포인트 낮았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3%(부정평가 48%)였다.

보수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에 머물렀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65%로 긍정평가보다 배 이상 높았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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