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2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8%였고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7%).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았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84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31%), '북한과의 관계 개선'(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전반적으로 잘한다'(7%), '복지 확대'(4%), '서민 위한 노력',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주관/소신 있다'(이상 3%), '전 정권보다 낫다', '평화를 위한 노력', '소통 잘한다', '경제 정책',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1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3%), '외교 문제'(1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북핵/안보'(이상 8%),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3%),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최저임금 인상',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 '과도한 복지',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이상 2%) 등을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호남과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에서 강세인 반면, 충청권과 영남권에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6%(부정평가 4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3%포인트 높았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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