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부건에프엔씨) 화장품 13종이 국민청원 안전검사에서 품질 적합 판정을 받았다. / 임블리 홈페이지 캡쳐
임블리(부건에프엔씨) 화장품 13종이 국민청원 안전검사에서 품질 적합 판정을 받았다. / 임블리 홈페이지 캡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이른바 ‘곰팡이 호박죽’ 논란을 일으킨 인터넷 쇼핑몰 임블리의 화장품이 보건 당국이 실시한 품질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청원을 통해 신고 된 45개 천연추출물 화장품(에센스)의 곰팡이 등 미생물 오염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임블리 제품은 13개가 포함된다.

임블리 화장품은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식약처에 접수된 국민청원 110건 가운데 최다 추천을 받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소비자 오인 광고 등을 이유로 일부 제품에 대해선 광고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블리블리 워터물광밤’은 의약품 오인 광고를 위반해 3개월간 광고 업무가 정지된다. ‘블리블리인진쑥리턴에멀젼’, ‘블리블리인진쑥리턴앰플’, ‘블리블리인진쑥리턴크림’, ‘블리블리인진쑥마스크’는 소비자 오인 광고 위반으로 2개월간 광고 업무가 금지된다.

한편, 식약처는 ‘블리블리착한선스틱’, ‘블리블리핑크필링패드’, ‘블리블리에스오에스진정앰플’ 등의 제품에 대해 행정처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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