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출시 이후 누계 1억병이 넘게 팔리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야쿠르트의 '얼력먹는 야쿠르트'. / 한국야쿠르트
2016년 4월 출시 이후 누계 1억병이 넘게 팔리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야쿠르트의 '얼력먹는 야쿠르트'. / 한국야쿠르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무더위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남은 여름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줄 아이스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상면주가는 과음하지 않는 젊은 세대의 음주문화를 반영해 새로운 심술 라인 ‘심술 알쓰’를 지난달 선보였다. 휴대성이 좋은 스파우트 파우치 타입으로 제작된 해당 제품은 3.8도의 낮은 알코올 도수로 주량이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심술 알쓰는 배상면주가의 로컬 브루어리인 배상면주가 고창LB 에서 전량 생산된다. 파우치 패키지 그대로 얼려 먹으면 시원한 복분자 슬러시처럼 즐길 수도 있다.

코카-콜라사의 환타는 상큼한 오렌지향의 ‘환타 프로즌 오렌지’를 내놓았다. 환타 프로즌은 슬러시처럼 냉동실에서 얼린 뒤 녹여 먹는 제품이다. 손으로 주물러 녹여 먹으면 환타의 색다른 맛과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

얼려 먹는 제품의 특징을 반영해 제품 전면에 환타를 얼린 듯한 시원한 얼음 이미지를 시각화해 제품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을 살린 것이 눈에 띈다.

거꾸로 먹고 얼려 먹을 수 있는 한국야쿠르트의 신개념 발효유 ‘얼려먹는 야쿠르트’도 인기다. 2016년 4월 출시 이후 누계 1억병이 넘게 팔렸다. 야쿠르트 병을 거꾸로 한 패키지는 고유의 디자인은 살리되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도록 입구를 넓혔다.

야쿠르트를 얼려 먹거나 아랫부분을 뜯어 마셨던 고객들의 경험에 착안해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재밌게 먹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롭게 먹는 재미를 제공한다.

시원함 뿐만 아니라 마시는 재미까지 더한 이들 아이스 제품들은 밀레니얼 세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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