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23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1%,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7%,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4%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과 동률인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3%포인트 상승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이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조국 후보자 논란으로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민주당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특히 서울에서 전국 평균보다 8%포인트 높은 49%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당은 이곳에서 전국 평균보다 4%포인트 낮은 1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보수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였고, 한국당은 39%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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