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29일 신세계그룹 산하의 e커머스 전문 기업인 ‘SSG.COM’과  ‘SSG.COM’ 전용 PLCC 신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카드가 신세계그룹과 특화 상품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

현대카드는 29일 신세계그룹 산하의 e커머스 전문 기업인 ‘SSG.COM’과  ‘SSG.COM’ 전용 PLCC 신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는 유통업체의 PB(Private Brand)상품처럼 신용카드사가 아니라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의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는 상품이다.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는 만큼 일반 신용카드나 제휴카드(Affinity Card)보다 한층 해당 기업에 집중된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사 단독으로 운영하는 제휴카드와 달리 해당 기업과 카드사가 공동으로 상품을 운영한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SSG.COM’ 카드는 ‘SSG.COM’을 비롯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타벅스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신세계포인트에 집중된 혜택을 제공한다.

‘SSG.COM’ 카드는 카드 혜택이 필요할 때 바로 온라인에서 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SSG.COM’ 카드를 신청하면 30초 이내에 심사가 완료되고, ‘SSG.COM’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온라인 카드가 발급된다.

현대카드는 지난 14일에는 이마트와 함께 ‘이마트 e카드 Edition 2’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카e는 지난 2015년 국내 유통사 최초의 PLCC로 출시돼 100만 장 가량의 발급 실적을 기록한 ‘이마트 e카드’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양사가 함께 운영하는 신용카드 상품인 PLCC를 통해 신세계그룹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파트너십을 통해 매출 증대와 고객 로열티 강화 등 윈윈(win-win) 효과를 창출하고, 고객에게는 더 큰 혜택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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